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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일상에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따뜻한 시어의 향연 ‘너는 눈꽃 사랑이야 눈빛 사랑이야 눈물 사랑이야’ 출간

겨울 창가에 내려앉은 눈꽃 같은 포근한 감성시 130편 수록

북랩이 각박한 현대인들이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도록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을 시집 ‘너는 눈꽃 사랑이야 눈빛 사랑이야 눈물 사랑이야’를 출간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 시집은 서정적인 표제에서 짐작하듯 자연에서 차용한 소재에 시각적, 청각적 심상을 더하여 시인의 감성을 청아한 시어로 풀어놓는다.

문을 여는 시 ‘푸른 파도의 날개깃’에서 시인은 물떼새의 날갯짓을 광활한 파도와 동일시하여 자유의 모습을 공감각적으로 그려낸다. ‘별을 쫓는 나방의 날개를 보았다’에서는 가로등 불빛 아래로 몰려든 나방의 몸부림을 별빛을 그리워하는 몸짓으로 승화시키며 시각적 심상을 강하게 투영한다.

또한 ‘가슴이 말한다’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눈꽃’, ‘눈빛’, ‘눈물’이라는 세 단어에 대입하여 따뜻한, 찬란한, 애틋한 감정을 동시에 나타낸다. ‘그림자 언덕’에서는 새, 나무, 풀잎의 그림자를 모두 끌어 안은 그림자 덩어리를 세심하게 관찰하여 각각의 모습을 다시 찾아낸다.

이처럼 시인은 하나의 이미지를 특정한 영역에 머물게 하지 않고 특유의 감성적 시각을 통해 분리하거나 통합한다. 이를 통해 각 이미지에 내포된 서정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다.

시인은 이 시집에 대해 ‘아득히 밀려드는 푸른빛의 물결 위로 속삭이듯 흘러내리는 눈꽃 같은, 눈빛 같은, 눈물 같은 사랑을 노래한 시집’라 지칭하며, 따스하고 잔잔한 시 130편을 통해 외로운 마음에 위로를 건네고 싶다고 이야기한다.

시인 유종우는 창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시집 ‘바닷바람’을 발표하며 창작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서정문학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지구 사랑 공모전에서 시 부문 입선하였다. 최근작으로는 시집 ‘네 눈동자에 바다가 있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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